수도권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다. /뉴스1

28일 오전 5시쯤 경기 용인시 백암면의 한 단독주택 앞 도로에서 60대 주민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는 제설 작업을 하던 A(69)씨의 머리 위로 눈이 쌓인 나무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A씨는 머리를 다쳐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습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