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 사과와 거국내각 촉구./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기 단축 개헌 선언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다시 탄핵 당하면 이당은 더이상 존속할 가치도 없고 소멸 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조속히 대국민 사과를 하고, 거국 내각을 구성해 책임총리에게 내정 일체를 맡기고 임기 단축 개헌을 선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머뭇거리면 박근혜 시즌 2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2시간 뒤인 이날 정오 또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두 달 전부터 박근혜 탄핵 전야로 가고 있다고 경고했는데도 그걸 알아듣지 못하고 당과 나라는 또다시 나락으로 가고 있다”며 “철부지 용병이 날뛰는 그 당은 미래가 없다. 그럴바엔 차라리 당을 해체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