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경기 군포시 아파트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일 오전 5시 15분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의 26층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

아파트에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20명, 장비 41대를 투입해 오전 6시5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가구에서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전신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또 13·14층 거주자 3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