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단체로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6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월남쌈·샤부샤부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구토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6명이 구토 증상을 호소해 이 가운데 15명이 구급차 등을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1명은 귀가하거나 자체적으로 병원에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음식점에서 제공된 음식을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