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목욕탕에서 현금 100만원을 훔친 40대가 구속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0일 목욕탕에서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4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포항시 북구의 한 목욕탕에서 B씨의 라커룸 열쇠를 훔친 뒤 그의 라커룸에서 현금 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하려다 현장에서 B씨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서 절도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