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조선DB

손자와 함께 캠핑을 하던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낮 12시 30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한 캠핑장에서 A(63)씨 부부와 손자(5)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텐트 안에서 숯불 등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캠핑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에서 별 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어 가보니 이들 가족이 숨져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