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체 채취. /조선일보DB

광주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확진자와 접촉한 손님 등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상무지구 유흥업소(룸소주방) 종사자와 접촉한 다른 종업원이 1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접촉자와 손님 등 접촉자를 추가조사한 광주시는 11일 밤 유흥업소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4명에 대해 추가 확진을 확인하였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상무지구 유흥업소와 관련하여 확진된 사람은 모두 6명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출입 명부와 CCTV 등 분석으로 접촉자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전남확진자와 접촉하여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 소재 전남여고 방송통신고 2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등교를 중지토록 조치하고, 학생들을 모두 검진키로 했다.

광주지역 누적확진자는 534명이다. 광주에서는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홍역을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