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전경./조선일보DB

부산 거주 외국인의 눈으로 지역 정책을 평가하고 글로벌 아이디어를 제시해 줄 ‘외국인 주민 대표'를 모집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제2기 부산 외국인주민 대표자회의의 구성원 15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외국인 주민대표회의는 부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 주민이 부산시정에 직접 참여하고 각종 정책을 제안하는 소통 창구다.

이 회의 구성원으로 선정되면 2년 동안 부산에 살면서 느낀 불편 사항의 개선점 제안, 각종 지원 정책 발굴, 외국인 정책 홍보, 시행 중인 정책이나 시책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1년 이상 한국에 체류했으면서 이중 90일을 초과해 부산에서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의 외국인으로 한국어 구사가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http://www.bfic.kr)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