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때 부산 곳곳에 눈이 내리고 일부 지역에선 적설이 기록됐다.
이날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강서구 북부산 관측소에서 오전 10시 55분부터 50분가량 눈이 내리는 것이, 중구 대청동 대표 관측지점에도 오전 11시 25분부터 눈이 관측되는 등 부산 전역에 눈이 내리는 것이 목격됐다.
이날 강서에는 0.3㎝, 북구 덕천동 관측소에 0.5㎝가 쌓인 것으로 기록됐다. 곳곳에 내리던 눈은 점심시간 이후엔 대부분 그쳤다.
그러나 이날 열린 중·고교 졸업식이나 각종 모임 SNS 등엔 “눈이 쏟아진다”, “백설이 펄펄”이라는 등의 영상이나 댓글이 쏟아졌고 지자체에선 “부산 전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차량서행 운전, 보행시 미끄럼주의, 외출자제 등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부산은 앞서 지난달 7일 첫 눈이 관측됐으나 눈이 쌓이진 않았다. 부산에 눈이 쌓인 것은 지난 2023년 11월 18일 0.3㎝가 기록된 이후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