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과 베트남 다낭을 잇는 하늘길이 개설 10주년을 맞았다.
이 노선 항공노선은 2015년 4월 에어부산이 첫 취항을 한 이래 현재 제주항공, 진에어, 비엣젯항공 등 4개 항공사가 매일 1편씩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다낭은 베트남 남중부 지방의 최대 상업 및 항구도시이자 호찌민시, 하노이, 하이퐁 다음으로 네 번째 큰 도시다. 다낭 해변은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유명한 베트남 대표 휴양지이기도 하다.
부산~다낭간 첫 정기편을 개설한 에어부산의 경우 취항 후 올해 3월까지 약 6000회의 항공편을 운항해 탑승객 99만여명을 수송했다. 지난 10년간 다낭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에어부산은 그동안 주 2회, 주 7회, 주 14회 등으로 운항편을 확대했고, 진에어 등 다른 항공사들도 노선을 개설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게 되자 ‘경기도 다낭시‘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4월 현재 이 노선엔 에어부산 등 4개 항공사가 매일 1편씩 비행기를 투입,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