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변에서 서퍼들이 가을파도를 타고 있다. 2024.9.1/뉴스1

끝 모를 ‘밤 더위’가 9월 들어 꺾이며 밤다운 밤을 맞겠다고 기상청이 1일 밝혔다. 2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늦은 새벽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영동과 충남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전라·경상권 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 5㎜ 안팎, 강원 영동 5∼40㎜, 대전·세종·충남·부산·울산 5∼10㎜, 충북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면서 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 지방의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예보돼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에서 벗어나는 지역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