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컷]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 유채꽃밭. 지난 1년간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었던 협력 농장들과 상인들의 마음을 담아 코로나를 떠나보내길 기원하며 'Good-bye COVID19' 문구를 새겨 넣었다. / 오종찬 기자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 유채꽃밭. 드론의 힘을 빌려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노란 꽃밭 한가운데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다. ‘Good-bye COVID19’. 봄꽃 만개한 들판에 새겨진 문구는 코로나와 함께하는 봄을 상징하는 듯해 안쓰러워 보였다.

계절마다 드넓은 초지가 아름다운 꽃들로 뒤덮여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안성팜랜드는 작년 코로나 사태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한다. 입주해 있는 소상공인들과 협력 농장들이 버틸 수 있었던 건 희망 때문이었다. 그래서 올해는 코로나를 떠나보내고 꿈꾸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유채꽃밭에 소망을 담은 문구를 새겨 넣었다. 이제 그만 작별 인사를 하자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굿바이,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