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국내 최대 기부단체인 사랑의열매의 올해 연말연시 나눔캠페인 목표액(3500억원)의 1%인 35억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사랑의열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이웃돕기 캠페인인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제공=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부터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인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3500억원 모금이 목표다. 작년 목표액(4257억원)보다 18% 줄었다. 올해 이미 1084억원의 코로나 특별모금 등을 했기 때문이라고 모금회는 밝혔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로 정했다. 사랑의열매 홈페이지(www.chest.or.kr)나 나눔콜센터(080-890-1212)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시청광장 동편에서 열리는 ’62일간의 희망나눔캠페인' 출범식이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되는 ‘사랑의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인 35억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지난해 모금액은 4273억원으로 수은주가 100.4도까지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