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05명이라고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은 285명,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22일 255명이 나온 이후 70일만이다.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보인 것은 주말로 진단 검사가 평일보다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국내 진단 검사량은 3만3651건으로, 의심신고 검사는 2만102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2627건이다. 신규 확진자 305명 중 37명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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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역발생 285명 중 서울 104명, 경기 8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 204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부산 15명, 대구 9명, 광주 32명, 강원 8명, 충북 5명, 충남 3명, 전북 1명, 경북 4명, 경남 4명 등이다. 대전, 울산, 세종, 전남,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142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명이 줄어 현재 22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