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3명 추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54명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3일 이후 총 77건(국내 65건, 해외유입 12건)을 분석한 결과, 국내 65건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해외유입 12건 중 3건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3명은 모두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내국인으로 모두 검역단계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코로나 영국,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센터를 나서고 있다./뉴시스

변이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추가 감염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일 항공기 근접 좌석 탑승객 조사 중 2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변이주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54건으로, 영국 변이 40건, 남아공 변이 9건, 브라질 변이 5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