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45명이 신고됐다고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20대 남성이 혈전(핏덩이)으로 이상반응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고자가 어떤 백신을 접종했는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방대본 측은 “1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국내 지역발생은 427명, 해외 유입 사례는 1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에 이어 17일에도 400명대 중반을 보였다.
이날 국내 진단검사량은 7만6483건으로 양성률은 0.58%다. 의심신고 검사는 4만6577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는 2만9906건(66명 확진)이다. 의심신고 검사 양성률은 0.81%, 임시선별검사 양성률은 0.22%다.
국내 지역발생 427명 중 서울 124명, 경기 155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299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7명, 대구 13명, 대전 2명, 울산 5명, 세종 1명, 강원 23명, 충북 8명, 충남 13명, 전북 15명, 경북 5명, 경남 35명, 제주 1명 등이다. 광주, 전남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168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변동 없이 현재 100명이다.
코로나 백신 신규 접종자는 지난 17일 1만8733명이 늘어 누적 64만1331명이다. 이상반응은 402건이 새로 접수돼 누적 9405건으로, 접종 건수 대비 신고율은 1.47%다. 새로 신고된 이상 반응 신고 중 접종 후 사망사례는 없었고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반응이 400건, 중증 의심 사례 2건이 접수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누적 59만8353명,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9425건으로 이상반응 신고율은 1.55%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누적 4만2978명 중 160건의 이상반응이 접수돼 이상반응 신고율은 0.3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