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615명이 발생해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9일 1378명이 발생한 이후 4일 만에 다시 최고치가 경신한 것이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신규 확진자 1615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1568명, 해외 유입 사례는 4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이후 8일 연속 1000명대를 넘는 상황이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5명을 기록하고 있는 14일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국내 확진 1568명 중 서울 633명, 경기 453명, 인천 93명 등 수도권에서 1179명이 확진돼 국내 확진자의 75.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부산 62명, 대구 52명, 광주 15명, 대전 41명, 울산 11명, 세종 6명, 강원 15명, 충북 9명, 충남 36명, 전북 9명, 전남 6명, 경북 19명, 경남 87명, 제주 21명 등이다.

이날 국내 진단 검사량은 13만1844건으로 양성률은 1.22%다. 의심신고 검사는 4만4560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는 7만9648건(347명 확진)이 이뤄졌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는 7636건(23명 확진)이 이뤄졌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7명이 늘어 현재 163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2048명이다.

코로나 백신 신규 접종은 1차는 10만5958건, 2차는 8만9167건이 이뤄졌다. 1차 접종자는 1572만4463명으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0.6%다. 2차 접종 완료자는 605만8350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은 1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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