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5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76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7850명에서 소폭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 많은 숫자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989명으로 또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나날이 늘어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는 62명이 발생해 누적 4518명으로 늘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0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148명이다. 추가된 감염자 중 국내 감염 사례가 16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4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감염자 수는 국내 감염이 111명, 해외 유입이 37명이다.
이날 국내 지역발생 7591명 중 서울 3047명, 경기 2140명, 인천 509명 등 수도권에서 5696명(75%)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345명, 대구 156명, 광주 44명, 대전 129명, 울산 76명, 세종 28명, 강원 148명, 충북 149명, 충남 177명, 전북 149명, 전남 58명, 경북 208명, 경남 199명, 제주 29명 등이다.
15일 국내 진단검사량은 28만3861건으로 양성률은 2.69%다. 의심신고 검사가 8만2894건이었으며, 임시선별검사는 20만967건이 이뤄져 2670 명이 확진됐다.
코로나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 기준 4319만여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15일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8만6431명으로 지금껏 총 4319만7555명(전체 인구 대비 84.1%)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5만6755명으로 누적 4187만1536명(인구 대비 81.5%)이 접종을 완료했다. 추가 접종을 받은 인원은 90만8452명이 늘어 누적 886만6898명(전체 인구 대비 17.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