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소재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27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한 2021년도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 결과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병원은 “평가 대상인 전국 126개 지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부문별로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평가지표에서도 각각 1위를 했다”고 했다.
국민안심병원인 현대병원은 2019년 1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됐다. 2020년 12월에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현대병원은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 지정 이래 중환자전담의를 영입해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고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에 인력, 시설 및 장비를 전폭적으로 투자했다”며 “각종 감염 환자는 물론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하는 환자의 신속한 진료와 양질의 입원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병원은 심·뇌혈관 응급 인터벤션(수술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중재적 시술) 치료가 가능하며, 응급음압실 8실, 응급실 전용 CT, X-RAY와 전용 혈관조영촬영실, 혈액투석 가능 6병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각 병실에 전실을 갖춘 15병상의 음압호흡관리중환자실(RICU)을 신설했고, 중환자 병상은 전체 병상의 15.6%, 준중환자실(IICU)병상은 전체병상의 19.4%으로 늘렸다. 음압병상은 전체 병상의 40.7% 수준이다.
김부섭 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을 더욱 철저하게 실시하겠다”며 “응급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했다.
김 병원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현재 12명에서 더 보강하고, 응급의료센터 근무 간호사 및 응급구조사도 각각 10여명씩 내년 2월 초에 증원하는 등 응급의료센터의 시설과 장비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