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총 30만9790명이라고 밝혔다. 6일째 30만명 안팎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0만9728명, 해외유입 사례는 62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86만6222명에 이른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코로나 위중증 환자는 115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델타 변이 유행 시기였던 지난해 12월 28일 1151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20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595명(치명률 0.15%)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5237명(17.8%)이었고, 18세 이하는 7만6239명(24.6%)이다. 3월 10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161만1174명으로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31만6771명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이달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세부터 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전국 1200여곳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3월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전예약은 이달 24일부터, 접종은 3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