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병 등급이 현행 1급에서 2급으로 한 단계 내려간다.
15일 김부겸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포함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했다.
25일부터 등급을 조정하되 4주간 이행기를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법정 감염병은 4단계로, 2급은 결핵, 수두, 3급은 B형 간염, 4급은 인플루엔자가 대표적이다. 감염병 등급이 조정될 경우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짧아지거나 질병청이 매일 오전 9시30분에 공개하는 신규 확진자 규모 통계 발표도 주간 단위 발표 등으로 바뀔 수 있다.
김 총리는 “향후 등급이 완전히 조정되면 2년 넘게 유지했던 격리의무가 권고로 바뀌고 작년 말 도입한 재택치료도 없어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