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 섭취가 허용된다. 이에 따라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거나 실내 야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킨과 맥주를 먹는 것도 가능해진다.
김부겸 총리는 1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를 4월 25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 등 일부 방역 수칙만 남기고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했다. 오는 18일 오전 5시부터는 사적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없이 다중이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실내 취식 금지는 일주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해제한다. 당국은 준비 기간 동안 환기 방침 등 안전한 취식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