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확진자 규모가 이틀만에 다시 10만명대로 돌아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10만789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과 3일 신규확진자수는 각각 11만 1770명, 11만9922명으로 집계되며 이틀 연속 11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일주일 전 같은 요일인 지난달 28일(8만8361명)의 1.22배 수준이다.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전주 같은 요일 대비 신규 확진자수 증가 속도는 다소 둔화된 상황이다.
다만 중증 환자 증가세는 계속됐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난 310명이다. 사망자 역시 전날 보다 8명 늘어 3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35명이었다. 대부분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