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3만명대로 내려간 가운데 다수 전문가는 “다음 주엔 확진자 수가 1만~2만명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코로나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 보고서에 따르면, 권오규 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팀장은 “향후 2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감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연구 그룹 중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팀은 9월 28일 신규 확진자 수를 1만7209명으로 예측했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교수팀은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28일 기준 확진자 2만8192명(최소 2만4029명~최대 3만2364명)을 전망했다. 2주 뒤인 10월 5일에는 2만962명(최소 1만265명~최대 3만4829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봤다.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팀은 현 수준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9월 21~27일 일평균 확진자 수를 2만9754명, 9월 28일~10월 4일 일평균 확진자 수를 2만1415명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전망한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팀은 1주 뒤 4만819명, 2주 뒤 3만7350명의 전망치를 내놨다.
22일 0시 기준(21일 발생)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만3009명으로 나타났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7월 7일(1만8494명) 이후 11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날(4만1286명)보다 8277명 줄었고, 1주 전인 9월 15일(7만1451명)보다는 3만8442명, 2주 전인 9월 8일(7만2620명)보다는 3만9611명 적다.
9월 1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만1857명→4만3443명→3만4745명→1만9390명→4만7908명→4만1286명→3만300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