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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국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 폭증, 신종 변이 출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일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72명 중 중국발 확진자가 131명으로 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한 코로나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의무화하자, 확진자 수치가 급상승했습니다.
국내 확진자의 경우, 오미크론 우세종이던 BA.5의 비율이 38%까지 내려갔고, BN.1이 33%로 확산 중인 반면, 중국 입국자 BA.5가 77%, BA.5의 하위 변이인 BF.7이 21.5%, BN.1은 1.5%로 나타나 우리와 구성이 다릅니다. 특히 BF.7은 전파력이 다른 변이보다 더 강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다시 감염을 일으키는 확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40대 중국인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후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남성은 격리시설로 지정된 호텔에 도착한 뒤, 객실 배정을 기다리다가 통제가 허술한 틈을 타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4일 새벽, 호텔 인근의 대형마트 주변에서 해당 남성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했으나 이후 이동경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수배 중이며 얼굴 공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외교부는 코로나 관련 입국 제한 및 방역 강화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만을 대상으로 하는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이같은 조치들 중 일부는 불균형적이고,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감염병 예방 통제 조치를 조작해 정치적 목적에 도달하려는 시도에 반대한다. 대등한 원칙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검역 강화 조치는) 과학과 역학, 공중 보건에 대한 우려에 근거한 것이고,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사례 급증 및 역학 자료 데이터의 투명성 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각) ‘중국이 확진자 및 중증 환자, 사망자 수를 축소해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 사망자를 정의할 때 코로나 양성 판정과 호흡 부전을 겪다 숨진 경우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 같은 기준이 사망자수를 실제보다 매우 적게 나오게 하는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이날 “중국의 코로나 유행 상황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당국은 추가 접종을 포함한 백신 접종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신속하면서도 정기적으로 입원자와 사망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단독] 北 무인기에 용산 대통령실 3km 상공 뚫렸다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領空)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5대 가운데 1대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3㎞ 거리 상공까지 침투했던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당초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의 용산 침투 가능성에 대해 “탐지된 것이 없다” “은평구 등 서울 북부 지역만 침범했다”면서 여러 차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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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도, 수도관 탐지로봇도 ‘자율주행’… 일상으로 들어온 AI
5일(현지 시각) 개막하는 올해 CES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모든 경계가 사라졌다’는 한마디다. 브랜드별, 제품별, 업종별로 쳐져 있던 장벽이 한꺼번에 무너지며 새로운 융·복합 기술과 서비스가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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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7개월새 최고, 유가는 급락… “올 경기 40년만에 최악”
새해 벽두부터 금값이 치솟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뉴욕 증시의 올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 시각) 글로벌 시가총액(시총) 1위인 애플이 3% 넘게 급락하면서 시총 2조달러 밑으로 무너졌고, 테슬라 주가는 12.24%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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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부터 화장품까지… ‘3차 물가인상’ 쓰나미
서울 서대문구에서 자취하며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김모(26)씨는 당분간 고향 대구로 돌아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한 달 용돈 50만원으로는 생활이 안 돼 등록금으로 써야 할 장학금 일부에 과외비까지 보태고 있지만, 걷잡을 수 없이 오르는 물가를 감당하기 어려워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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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 꽉 막힌 할리우드… K영화가 돌파구”
작년 미국 영화의 박스오피스 매출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약 33% 적은 73억달러 수준. 극장 체인과 넷플릭스, 디즈니 등 미디어 기업은 주가 하락으로 약 5000억달러를 허공에 날렸다. 그런데도 경력 40년이 넘는 미국 영화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72)는 호탕하게 웃으며 한국 영화를 ‘돌파구’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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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쟁의 새 전선...미국發·중국發 ‘변이 릴레이’
해가 바뀌어도 코로나는 우리 주변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 수많은 신종 변이가 계속 등장하고, 특히 이웃 나라 중국에서 확진자가 폭발하면서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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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 전문기자의 Special Report] “6·25때 軍警이 죽였다” 신청… 조사관이 경위 묻자 뒤늦게 “좌익 소행”
진도군 출신 허모씨는 작년 초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에 6·25 당시 마흔이던 아버지와 열네 살 형이 진도경찰서 경찰에 의해 피살됐다고 신고했다. 조사관이 1기 진실화해위 자료를 검토했더니, 두 사람은 이미 인민군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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