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방문 외국인 환자 수 목표를 지난해 25만명에서 2027년 7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의료 기관의 해외 진출도 지난해 37건에서 2027년 70건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출입국 절차 등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국내 외국인 환자 수는 2019년 49만7000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2020년 코로나 유행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들어 24만8000명으로 2019년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했다. 정부는 중증 환자 유치 지원을 위해 300병상 이상 대형 종합병원이 유치기관 지정을 신청할 경우 가점을 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