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갈등 속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을 뽑는 결선 투표 결과가 8일 저녁 7시에 발표된다.
의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전자 투표 방식으로 차기 회장 선거 결선 투표를 진행하고,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표한다.
결선에선 김택우 전국시도의사협의회장과 주수호 전 의협 회장 두 후보가 맞붙는다. 앞서 1차 투표에서 두 후보의 표 차이는 437표에 불과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취임한 임현택 전 회장이 각종 막말 논란과 함께 6개월 만에 탄핵당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이날 당선된 후보는 곧바로 취임해 2027년 4월 30일까지인 임 전 회장의 잔여 임기 동안 의협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