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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최근 원유(原乳) 가격 인상으로 이달 17일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흰 우유 가격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커피·빵·아이스크림·치즈·버터 등 우유를 활용한 다른 가공식품까지 값이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milk-flation)’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우유 사용이 많은 카페와 빵집 업주들에게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들은 제품 가격 인상을 최대한 미루기 위해 값싼 우유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팔거나, 외국산으로 유제품을 변경하고, 생크림이 들어가는 음료를 메뉴에서 빼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2022년 11월 17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우유 제품이 진열돼 있다. 유업체들이 이날 우윳값을 일제히 인상해 1L당 흰 우유 가격은 대부분 28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뉴스1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달 17일부터 흰 우유 1리터(L)짜리 제품 출고가격을 6.6% 올리는 등 우유 제품군 가격을 평균 6% 인상했습니다. 매일유업은 우유 값을 평균 9%,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 출고가를 평균 8%, 가공유 제품은 평균 7% 각각 올렸습니다. 그 결과 흰 우유 가격은 1L당 3000원에 가까워졌습니다.

전국에 3000여곳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 이디야커피도 2018년 이후 4년 만에 처음 연내 음료 제품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우선 조만간 직영점에서 먼저 인상한 가격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올리기로 했고, hy는 지난주 후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메치니코프’ 같은 발효유 일부 제품 판매 가격 인상을 알렸습니다.

최근의 유제품 가격 인상은 원부재료 및 물류·인건비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해 생산 비용 부담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일례로 올해 11월 분유류, 당류 등 주원료 가격은 1년 전 대비 최고 70% 이상 비싸졌습니다.

원유 가격 상승 여파로 우유는 물론 빵·아이스크림·치즈·버터·발효유 등 우유 관련 제품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유제품 진열대/뉴스1

이미 최근 1년 동안 밀가루와 두부 등 주요 먹거리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밀크플레이션’이 본격화한다면, 소비자들의 고물가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각 정당들은 정쟁에만 몰두하지 말고 서민들의 식탁 먹거리 같은 ‘민생 문제’도 적극 관심을 갖고 챙기길 바랍니다.

◇“지방대학을 지방 발전 허브로...대학 예산 지자체에 넘기겠다”

이주호 신임 교육부 장관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교육부내에 대학 관련 부서인 고등교육정책실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부가 가진 대학 관련 예산과 특성화 전략 수립 등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대폭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존폐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던 외국어고는 폐지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또 “지자체와 지방 대학이 쓸 수 있는 예산을 향후 30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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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위, 공정위의 ‘대기업 총수 친족범위 일부유지’에 제동

규제개혁위원회가 대선 공약과 반대로 기업 총수의 친족 범위 일부 유지를 추진하던 공정거래위원회의 행동에 제동을 걸었다. 규제개혁특위는 이달 11일 전체 회의를 열어 총수 특수관계인 범위를 변경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심사를 보류했다. 규제개혁위는 “공정위 개정안은 국민을 잠재적 범법자로 보는 사전 규제”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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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문재인 정부 청와대 안보실 지시로 자진 월북 발표”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지시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었던 고 이대준씨에게 자진 월북 정황이 있다는 발표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그는 지난 11일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된 상태다. 검찰은 조만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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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3번째 장관 경질...위기의 기시다 총리 내각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 새 일본 기시다 총리 휘하의 대신(장관) 3명이 연이어 경질 또는 사퇴했다. 이에 따라 기시다 총리가 식물 총리로 전락하거나 단명 총리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야마기와 다이시로 경제재생담당상을 시작으로 하나시 야스히로 법무상(이달 11일), 데라다 미노루 총무상(이달 20일)이 모두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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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실거래가 속출...보유세 부담 낮추나

최근 집값 급락으로 실거래 가격이 공시 가격을 밑도는 ‘역전 현상’이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보다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침을 바꿔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2일 예정에 없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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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낚시·캠핑으로, 아웃도어 시장 재폭발

골프 열풍이 꺾이고 등산과 캠핑 등이 인기를 모으면서 국내 아웃도어 의류 시장이 6조원대로 다시 폭발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 5300억원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2% 급증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130% 늘어난 3000억원 매출을 넘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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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표팀 훈련장에 ‘붉은 도깨비’ 등장?...24일 한국과 1차전

2022 카타르 월드컵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속한 H조 4국팀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특히 이달 24일 서로 1차전을 벌이는 우루과이팀은 지난 13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비공개 훈련을 했다. 또 훈련장에는 붉은색 장애물을 세웠다. 빨간 상의를 입는 한국 대표팀과 ‘붉은 악마’ 한국 응원단을 의식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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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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