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에는 현재 나이에 0.7을 곱해야 실질적인 나이가 된다는 평가가 있다. 요즘 실제로 70~80세임에도 노인이라 부르기 미안한 분이 많다.

최근 부쩍 주목받고 있는 ‘욜드(YOLD·Young Old)’는 한마디로 젊은 노인이다. 이들은 돈도 많고 건강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노인층과는 판이하다. 주로 60세 이상이지만 은퇴를 거부하는 불퇴족(不退族)이다. 이들은 꼰대, 나일리지(나이+마일리지) 등 비아냥에도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세계적으로는 일하는 80대, ‘옥토제너리언(Octo-genarian)’이 부활하고 있다.

올해 미국 대선 양대 후보의 나이를 보라. 정년과 은퇴에 대한 과감한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