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軍) 복무 시절 ‘휴가 특혜’ 의혹 관련 “검찰이 (오늘날) 검찰개혁을 막기 위해 2년 전 추미애씨 아들을 탈영시킨 것”이라며 밝혔다.
김 의원은 4일 밤 11시 페이스북을 통해 “소름 (돋는다). 맞습니다. (검찰은) 그렇게 검찰 개혁을 막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날 “추 장관을 향한 공세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 추 장관이 추진 중인 검찰 개혁을 흔들어보려는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을 일부러 비꼬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실업률 폭등시키고 국가부채 1000조로 늘리고 부동산 폭등시킨 것도 검찰의 음모”라며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킨 것, (서울·부산) 시장들이 권력형 성범죄를 저지른 것, 국민들이 시무7조에 열광하는 것, ‘조국 흑서’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독재자의 민낯이라고 비판한 것 등도 모두 (검찰의 음모)”라고 했다.
그는 “윤미향 사건, 유재수 사건, 조국 일가 사건 등도 마찬가지로 모두 검찰 개혁을 방해하기 위한 (검찰의) 조작”이라며 “회의(의심)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