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그리스 인근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것 관련 “교민단체·기업 등을 상대로 피해 현황을 알아본 결과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31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진 피해가 심한 터키 이즈미르주에 한국 교민 200여 명, 쿠사다시 지역에 5명, 그리스 사모아섬에 1명이 거주하고 있다.
외교부는 “주그리스대사관과 주터키대사관 홈페이지, SNS 안전 공지 게재 등을 통해 현지 우리 국민을 상대로 여진 등에 의한 추가 피해 방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는 “교민 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해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