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처음으로 60%(주간집계 기준)를 넘어섰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35.5%로 나타났다. 현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로, 6주 연속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60.9%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5.4%포인트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포인트 오른 33.5%, 더불어민주당이 0.4%포인트 내린 29.3%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4.2%포인트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8.0%,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4.8% 등이었다.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2.7%, 29.0%의 지지율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38.8%, 민주당은 2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