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후보 나경원 전 의원이 선거캠프 고문으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영입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나경원 후보 캠프 측은 이날 나경원 후보가 최근 진대제 전 장관을 만나 정책과 선거전략 자문 등을 의논하는 과정에서 진 전 장관을 선거 캠프 고문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 전 장관은 15년 동안 삼성전자에서 일하다 노무현 정부 출범과 함께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임명돼 지난 2006년 3월까지 3년동안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사임 후에는 IT전문 투자업체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솔루스첨단소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편 이날 보궐선거 본경선에 진출한 네명의 후보자 기호 추첨을 마쳤다. 오신환 후보가 1번, 오세훈 후보가 2번, 나경원 후보가 3번, 조은희 후보가 4번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