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자신의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일본차 렉서스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개된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결과에 따르면, 최 대표는 2012년식 배기량 4600㏄ 렉서스를 매각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재산 신고에선 렉서스를 포함해 2014년식 2000㏄ 푸조308과 2017년식 3300㏄ 카니발 등 차량 3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최 대표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한국보다 일본의 이익에 편승하는 무리를 척결하는 것. 그것이 제가 선거에 임하며 다짐하는 최고의 목표”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렉서스를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친일 척결을 외치면서 정작 자신은 고급 일본차를 탄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 대표가 처분한 렉서스의 출고가는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