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대선 주자들과 양자 구도에서 모두 큰 격차로 앞서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011명을 상대로 가상 양자대결 조사를 벌인 결과, 윤 전 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는 양자 구도에서 각각 51.1%와 32.3%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이 지사가 앞섰고,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윤 전 총장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양자 대결에서도 51.6% 대 30.1%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도 40대에서만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윤 전 총장이 37.2%로 가장 높았고, 이 지사 21.0%, 이 전 대표 11.0%였다.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5.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4%, 정세균 전 총리 2.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2% 순이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