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25일 “검찰개혁이 사실상 조국수호고, 언론개혁이 사실상 어준수호”라고 했다.
이 전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당 의원들이 김어준씨의 방송 퇴출을 막는 제도 도입을 거론하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최근 특정 공영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감사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은 “‘김어준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대한민국 못 잃어' 수준의 신격화”라며 “그리고 청취율 1위니까 수호의 근거가 된다는 주장일 거면 수퍼챗 세계 1위하는 방송은 참언론이겠네요”라고 했다.
앞서 지난 23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상업주의'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시민의 공익을 우선하는 유일한 시민의 방송이기에 남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이 아니라 다른 언론들이 ‘언론상업주의’에 너무 빠져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