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성민 대선 예비후보가 15일 유튜브 채널을 이용,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8.15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성민 전 의원이 15일 “저는 미·중 패권경쟁 시대의 한반도 생존전략을 준비해 왔고, 4차산업혁명시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비전을 준비해 왔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한 출마 선언식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기필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을 세운 세 개의 기둥은 ‘정치적 자유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 관계’”라며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이 위대한 대한민국의 주춧돌과 3대 기둥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민주주의를 파괴한 두 건의 국기문란 사건(드루킹 사건, 간첩특보단 게이트)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소득주도성장 경제 정책도 즉시 폐지하고, 성장 주도 일자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 소득과 국가의 부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실패한 부동산 정책’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성장주도 일자리정책을 적극 추진해서 국민소득과 국가의 부를 창출하겠다”며 “부동산과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가급적 국가의 개입을 줄이는 선(先)시장친화적 공급정책, 후(後)국가맞춤형 공급정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대통합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영남과 호남, 민주화와 산업화, 동서화합, 세대화합을 통한 국민 대통합형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고 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장 전 의원은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그는 “정권 교체를 하겠다”며 지난 2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