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최근 대선 경선 준비 과정에서 벌어진 당내 분란에 대해 사과했다.
8월 2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대선 경선 준비 과정에서 벌어진 당내 분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로서 지금까지 경선을 준비하며 있었던 모든 분란과 당내 다소간의 오해가 발생했던 지점에 대해 겸허하게 국민과 당원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대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선거”라며 “비록 그 방법론과 절차에 있어 당원간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이제 선관위가 출범하는 이상 이런 이견보다는 대동소이한 우리의 정권교체를 향해 모두 결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모든 혼란과 제 부족했던 모습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리고, 공정한 경선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저희 지도부가 경주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는 26일 출범하는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에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에 정 전 총리께 우리 최고위원회의는 결의를 통해 공정한 경선관리와 흥행을 위한 전권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홍원 전 총리를 중심으로 공정한 경선과 흥행이 이루어지도록 저희 지도부는 뜻을 모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