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5일 “제 처(妻)도 재작년 조국 사태 이후에 처가와 본인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수사를 2년간 받아왔다”며 “그러다 보니 심신이 많이 지쳐 있고, 제가 볼 때는 요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내 김건희씨의 공개 일정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제가 볼 때는 형사적으로 처벌될 일이 없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여성으로서는 계속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본인 자신이 잘 추스르고 그러고 나면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정치적 운동에 동참하기보다 조용히 할 일을 봉사활동이라든지 이런 것을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