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헬기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관련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 기지에는 용산 한미연합사 본부가 이전할 예정이어서 이전 문제와 관련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과거 대통령들이 당선인 신분으로 용산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전투 부대와 첨단 무기가 실전 배치된 주한 미군 기지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7일 헬기를 타고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하면서 상공에서 경기도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둘러봤다.

윤 당선인은 공장 전경을 보면서 “반도체 산업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 산업들을 더 발굴하고 세계 일류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전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광대한 규모의 삼성 반도체 공장 시설에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