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68)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이다. 경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30여 년간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편집인·대기자(부사장 대우) 등을 지냈다. 박 후보자는 윤 당선인이 지난해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직후인 8월 4일 캠프에 합류해 특별고문을 지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대한제국 공사관 반환의 당위성을 공론화하는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박 후보자는 언론인 재직 때 정치 칼럼을 주로 썼으며 일부는 편파성 논란을 빚었다. 2013년 1월 칼럼에서 “박근혜의 권력 운용은 절제다. 과시하지 않는다” 등 특정인을 지나치게 옹호하는 칼럼들을 쓰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당선인과 정치 경제 문화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얘기를 나눠왔다”며 “당선인이 좋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서울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중앙일보 편집인·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