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각) 늦은 저녁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2022.6.29 /나토정상회의 사무국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는 윤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물론 김 여사도 국왕 내외와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왕 내외 및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과 기념 촬영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토정상회의 사무국

단체사진 촬영때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단상의 중앙 자리로 이동했고, 자연스럽게 바로 뒷자리에 서 있던 윤 대통령에게 먼저 악수를 건넸다.

28일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스페인 펠리페 6세(왼쪽) 국왕의 마드리드의 왕궁에서 열린 왕실 리셉션에서 펠리페 국왕 환영사를 하고있다. /EPA 연합뉴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재회한 것은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향한 이후 37일만이다.

28일 스페인 국왕 만찬에 앞서 기념 촬영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 대통령과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등 정상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 대통령이 함께 카메라에 잡히지는 않았다.

이 행사는 윤 대통령과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은 이날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