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각) 늦은 저녁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는 윤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물론 김 여사도 국왕 내외와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왕 내외 및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과 기념 촬영을 했다.
단체사진 촬영때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단상의 중앙 자리로 이동했고, 자연스럽게 바로 뒷자리에 서 있던 윤 대통령에게 먼저 악수를 건넸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재회한 것은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향한 이후 37일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 대통령이 함께 카메라에 잡히지는 않았다.
이 행사는 윤 대통령과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은 이날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