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이 지난달30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둘러보던 중 수조 속 바닷물을 손으로 떠 마셔보고 있다. /KBS 캡처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은 3일 노량진 수산시장 수조 속 바닷물을 마신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국무총리보고 먹으라고 그래서 내가 먹어봤다”며 “바닷물 조금 먹었다고 왜 그렇게 펄떡펄떡 뛰느냐. 광어보다 더 뛰더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갑자기 왜 수족관 물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냐’는 질문에 “옛날(2008년 광우병 시위)에는 ‘뇌 송송 구멍 탁’인데 지금은 ‘생선 송송 회 탁’ 이런 식으로 대한민국의 일상적인 상식이나 수준, 정치적인 선택을 왜곡하는 이것이야말로 정치 쿠데타 하는 것”이라며 “이게 (괴담처럼) 튀겨지는지 뇌 송송 되는지 봐라 이러고 내가 먹어본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총리가 먹는다고 위험이 없어지거나 과학이 입증되는 게 아닌데 먹어라 먹어라 한 것도 민주당”이라며 “지금 총궐기하면서 지금 전자파에 튀기고 뇌 송송 구멍 탁 보여주겠다고 그러는데 바닷물은 (후쿠시마에서) 2011년부터 흘러와서 한 5~6년 동안 문재인 정부 때 먹고 마시는 거 있으니까 내가 먹어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뇌 송송 구멍 탁, 전자파 튀기는 그런 후쿠시마 피해가 있었느냐”며 “지금 방류하는 것은 그때의 1000분의 1도 안 되고 그것도 30년 동안 흘려보내는 것이다. 그런데 저렇게 궐기대회를 하고 동원을 하면서 뇌 송송 구멍 탁 또 해야 되겠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