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임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 합참본부 연병장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취임할 예정이다.

국회가 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인 전날까지 응하지 않으면서 윤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했다.

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는 지난 15일 실시됐는데, 야당은 북한 도발 당시 주식거래 및 골프 의혹, 자녀 학교 폭력 의혹 등을 문제 삼으며 청문회 막판에 집단 퇴장했다.

이후 여야는 김 후보자 적격성 여부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청문보고서 채택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인사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된 20번째 장관급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