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웅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과 가까운 한 인사는 본지 통화에서 “김 의원은 당에 개혁적인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지만, 바뀌지 않는 현실에 많이 지쳐 했다”며 “정치 자체를 그만두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당장 탈당하거나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 등에 합류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서울 송파갑 초선으로, 유승민 전 의원의 측근으로 꼽힌다. 2020년 유 전 의원의 권유로 새로운보수당에 입당했고, 그해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