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갤럭시 폰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영입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환영식’에서 고 전 사장의 영입을 발표했다. 고 전 사장은 한 위원장이 직접 입당을 부탁하며 영입을 추진한 인사다.

한 위원장은 고 전 사장을 소개한 뒤 “제가 지방에 가면 셀카를 찍는데 그걸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아이폰 쓰는 게 이상해서 제가…”라며 손에 들고 있던 아이폰을 내려놓고, 자켓 안 주머니에서 갤럭시 폴더폰을 꺼내 셀카를 찍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 논란 속에서도 이날 예정된 비상대책위원 회의와 영입 인재 발표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