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77) 전 새누리당 대표를 지명했다.
윤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 전 대표는 5선 의원과 당 대표를 지낸 분이고, 덕망과 인품을 갖추신 분”이라며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윤 대행은 “오늘 상임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전국위원회 소집을 의결하고, 전국위원회에서 의결이 끝나면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황 전 대표는 5선 의원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 대표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