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2일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경기 이천에서 재선을 했고, 4·10 총선에서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가는 길에 제가 짊어져야 할 짐이 있다면 그 어떤 짐이라도 기꺼이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원내대표 선출일은 오는 9일이다. 이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내에서는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출마설이 나왔지만, 수도권과 낙선자 등을 중심으로 “총선 참패 책임자가 원내대표를 맡아선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런 와중에 송 의원이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