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여야는 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23일 연속휴가'에 대해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휴가를 지낸 것”이라며 "서류 등 기록이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 설훈 의원은 “서씨는 입대 전 수술을 해서 군에 안 갈 조건인 데도 어머니의 위치 때문에 간 것으로 안다”며 “정치적 공세”라고 했다. 같은 당 김병주 의원도 “아픈 병사에 대한 병가를 특혜라고 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세부 내용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