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비전 발표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이 각자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주호영, 홍문표, 윤영석, 조경태, 김웅, 이준석, 김은혜, 나경원 후보.(발표순)./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당대표 본경선에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가나다순) 5명이 진출했다. 28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 주호영 의원, 홍문표 의원 5명을 본경선 진출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웅 의원, 김은혜 의원, 윤영석 의원 3명은 본경선에 올라가지 못했다.

예비경선은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당원 50%, 일반 국민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기관 2곳에서 당원·일반국민 각 2000명씩 조사했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국민 범위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국민의힘 당대표는 다음달 11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본경선은 9∼10일 이틀 동안 ‘당원 70%, 일반 국민 3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우여 당 선관위원장은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